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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야수진의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한화는 문동주(4승 6패 6.26)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군 복귀전이었던 12일 LG와 홈 경기에서 7이닝 8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문동주는 LG에게 강하고 복귀전에 강한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준바 있습니다. 

금년 KIA 상대 첫 등판인데 작년 KIA 상대로 은근히 고전했음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를 높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신민혁과 김재열 상대로 채은성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주자 15명에 3점이라는 엄청난 집중력 부재를 보여주었습니다. 

9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안치홍의 병살타는 이 팀의 현실 그 자체 입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고생 많이 했습니다.

▶KIA

타선 폭발로 3연승 가도를 달린, KIA는 김도현(1승 3패 5.90)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14일 SSG와 홈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도현은 윤영철의 빈 자리를 대체할 후보로 낙점된 상태입니다.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 방어율 제로를 기록하고 있지만 대전 등판, 그리고 선발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최원준의 동점 솔로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2위팀만 만나면 폭발하는 징크스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즉, 하위팀 상대 원정 경기라는게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6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장현식과 전상현을 쓰지 않고 이겼다는게 다행스럽다.

 ▶▶요약

문동주는 1군에 복귀하면 2~3경기까지는 감각이 유지되는 투수입니다. 

KIA 상대로 기복이 있긴 하지만 QS는 기대할 여지가 있는 편 입니다. 

반면 김도현은 아직 투수로서 싸울줄 모르는 문제를 가진 타입이고, 위기 상황에서 잘 버티질 못하는 편입니다. 

KIA로선 정말 크게 비를 바랄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