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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투수진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한화는 김기중(4승 1패 3.78)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3일 LG와 홈 경기에서 1.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김기중은 선발로서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작년 기아 상대로 좋은 투구를 해내긴 했지만, 금년의 KIA는 완전히 다른 팀이라는걸 생각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도현 공략에 실패하면서 KIA의 투수진 상대로 김태연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화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도 반등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특히 김도현 공략 실패는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서현의 1.1이닝 퍼펙트가 유일한 위안일 것입니다.

▶KIA

타선 폭발로 4연승에 성공한, KIA는 제임스 네일(8승 2패 2.96)을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합니다. 

14일 SSG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네일은 7월 들어서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중입니다. 

4월 14일 한화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 투구를 해냈지만, 지금의 네일은 그정도까지 기대는 어렵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화력 집중이 원정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무서운 부분입니다. 

4안타 2홈런 3타점을 터트린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6월부터 OPS 10할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4이닝동안 1안타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장현식의 피홈런이 아쉽습니다.

 ▶▶요약

전날 경기에서 KIA는 문동주를 확실하게 공략해냈고, 김도현은 의외의 호투를 해냈습니다. 

최근 네일의 투구가 영 좋지 않고 한화의 타선 상대로 고전 가능성은 높지만, 문동주 뒤의 김기중은 정말로 위력이 떨어지는 편이고 현재의 KIA 타선을 막아내기엔 여러모로 약해 보이는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힘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