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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사토 카즈마(1승 1.59)가 1군 복귀전을 가집니다. 

6월 16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0.2이닝 1실점 투구 후 2군으로 내려갔던, 사토는 데뷔전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이라는 깜짝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습니다. 

좌완 기교파라는 특성이 홋토못토에선 분명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키시 타카유키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동점 상황이던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단 1점에 그친게 결국 역전으로 가는 빌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12회말 1사 만루에서 터진 나카가와 케이타의 병살타는 오릭스의 현실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마차도와 야마시타 두 투수들이 동점과 역전을 허용한건, 불펜 운용에 고민을 안겨줄 것입니다.

▶라쿠텐

또 한번의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연승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이 마사루(6승 1패 2.34)가 시즌 7승에 도전합니다. 

14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후지이는 꾸준히 5~6이닝을 2실점 이하로 막아주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오릭스 상대로 5월 8일 아키타전에서 5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 역시 평소의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루이스 카스티요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오릭스의 승리조를 공략하면서, 이시하라 츠요시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좋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특히 9회초에 마차도, 12회초에 야마시타를 공략해 낸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키시 강판 이후 7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11회와 12회말의 사요나라 위기를 막아낸게 훌륭합니다.

▶▶요약

이번 시리즈에서 오릭스의 타선은 결정적일때 한 방이 전혀 나오지 않는 중입니다. 

전날 경기도 찬스의 숫자만 놓고 본다면, 오릭스가 무난히 승리했어야 하는 경기입니다. 

홋토못토임을 고려한다면 후지이의 투구는 호투 가능성이 높지만, 사토는 아무래도 오래간만의 1군 등판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양 팀 모두 불펜을 올인할 여유가 있지만, 전날 무너진 불펜과 그렇지 않은 불펜의 차이는 큽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