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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스가이 신야(1승 2패 5.5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닛폰햄 원정에서 1.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가이는 제구가 안될때는 그냥 배팅볼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습니다. 

6월 30일 라쿠텐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지만, 지금까지의 상대 팀을 본다면 이번 경기도 고전 가능성이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타키나카와 이토를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4달여만에 최다 득점을 올린 기운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일단 홈런보다 집중타로 득점했다는게 반가운 부분일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라쿠텐

츠루사키 타이세이(1승 6.75)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7월 10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2이닝 6실점 부진 이후 2군으로 내려갔던, 츠루사키는 불펜 투수로서 잘 던지다가 한 방에 와르르 무너진바 있습니다. 

금년 2군에선 잘 맞춰 잡는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일단 이스턴 리그에서 피홈런이 제로였다는 점에서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꽤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 타케우치에게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라쿠텐의 타선은 초반의 찬스를 잡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번 원정 시리즈의 타격 부진은 분명한 불안 요소일듯. 

그나마 타케우치가 어찌됐든, 7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해서 다행입니다.

▶▶요약

전날 경기는 타케우치의 위력을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문제는 이전에도 드러났다시피,타케우치 뒤의 스가이는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 

물론 츠루사키는 선발로서 기대를 걸수 없는 투수지만, 라쿠텐은 불펜의 여유가 있고 총력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