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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하영민(7승 6패 4.40)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섭니다. 

30일 NC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영민은 최근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금년 SSG 상대로 4월 11일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2일의 휴식이 추가된건 하영민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토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임병욱의 2점 홈런, 포함 15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1차전의 연장전 승리 이후 전체적으로 팀의 분위기가 확 살아난 모습입니다. 11안타를 합작해낸 1~3번 라인은 도슨의 빈 자리를 잘 메꿔주는 중. 

그러나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운용의 묘가 필요해 보입니다.

▶SSG

오원석(5승 6패 4.53)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7월 31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원석은 팀 타선 덕분에 패배를 면한바 있습니다. 

최근 2경기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데 금년, 키움 원정에서 나름 좋은 투구를 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코너 상대로 추신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SSG의 타선은 원정의 타격 부진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입니다. 

특히 최정의 부재는 꽤 뼈아프게 느껴지는 부분.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초토화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요약

오원석이 키움 상대로 좋은 투구를 벌일때는 좌타자를 잘 잡아내서였습니다. 

그러나 직전 롯데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키움의 좌타 라인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반면 하영민은 투구가 안정적이고, 현재 SSG의 타격 페이스는 상당히 떨어져 있습니다. 

불펜의 불안감은 비슷하지만, SSG는 소모도가 너무나 큽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